피켓라인은 거리라는 장소성 근간에 자리잡은 말하기 방식 가운데 시위에 주목해 기획된 연작 프로젝트다. 2016년 광화문의 촛불이라는 언어, 1912년 메사추세츠에서 빵과 장미에 비유해 내걸었던 구호, 2012년 러시아 바르나울의 시위하는 인형들에서 영감을 얻었다.

​코로나라는 재난상황 이전에 이미 이동과 접촉의 한계를 겪으며 격리와 거리두기를 택할 수 밖에 없었던 이들이 내보낸 분신들의 대리 시위다. 과거의 정상성 범주가 탈락시켰던 일상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재난 이후의 미래를 상상해보자고 기획되었다.

​세네갈에서 서울에 온지 10년이된 F

​휠체어가 갈 수 없는 곳들을 상상하는 N

​환자의 눈 앞에 앉아 눈길을 읽어내는 M

​환자의 눈 앞에 앉아 눈길을 읽어내는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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