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etline

seoul square

​아주 작은 천뭉치가 돌돌 말려 있다가

말랑하고 연한 부분을 찾아 힘을 쓰더니

손 비슷한 것을 찾아

작은 피켓을 든다. 

작고 조금 이상하고 가볍고 연약한 인형은

작은 시위대를 이루고

단단하고 크고 대단하고

오래된 성벽 아래에 숨어든다.

못생기고 부드러운 것이

얼마나 힘이 센지,

우릴 본 사람들이 알아챌까?

비와 바람을 맞거나 9월 햇살에 누렇게 변하는 동안,

행여 넘어지고 옮겨지고 사라져도,

시위는 계속될거야.

보이지 않아도 우린 어디에나 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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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일상으로 돌아가면 될까요?


문의 generalkunst@gmail.com  |  010-7702-8898 (문자수신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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