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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한 사람에 대한 소문이 있다. 그는 창의력 꿈나무로 촉망받기도 하고 창의력의 폐기를 주장하기도 한다. 그는 창의력 학습지의 성실한 구독자이지만 동시에 학습지 회사에 환불을 요구하는 엉뚱한 사람이기도 하다. 그는 대체 어떤 사람일까? 그를 찾아내고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를 이해할 수 있을까? 


자신의 말보다는 질문이 더 많은 통에 알 수 있는 건 거의 없다. 다만 환불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아 보인다. 창의력이 우리 미래에 필요한 능력이라는데, 우리에겐 창의력보다 미래가 없으니까. 그러니까 아무도 '진짜 창의력'을 원한 적이 없다. 애초에 그런 것 자체가 없었을지도 모른다.


《창의력학습》은 언제나 새로운 것에 대한 갈증을 토로하며 창의력만이 살 길라고 이야기하지만, 정작 ‘정상적인’ 창의력만을 선택하는 사회적 맥락을 다루는 퍼포먼스이다. 관객은 헤드폰을 쓰고 결코 단 한 사람의 것이 아닌 이야기를 통해 창의력이라는 소문이 가진 허위를 더듬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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