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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재생이 작동하지 않을 경우,

세모 모양의 재생 버튼과 음표 모양의 음량 버튼을

누르면 활성화된다.

#모두가 해방되지 않으면 아무도 해방될 수 없다*

이동권 문제는 휠체어나 목발을 이용하는 장애인과 환자의 문제인 줄 알지만 실제로 그것은 아이와 함께 유모차를 가지고 이동하는 엄마들의 문제이기도 하다.

노키즈존 문제는 통제가 어려운 아이들과 그 부모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어디서 소리를 지르고 박수를 칠 지 모르는 성인 지적장애인의 문제이기도 하다.

이 세상에 그들만의 문제는 없다.

*위 슬로건은 <망명과 자긍심>에서 가져왔다.

거리와 광장은 모두를 위한 곳이냐고 묻는다. 

휠체어나 유모차에게 친절하지 않은 길들에 서서, 저상버스가 운행되지만 왜 휠체어도 유모차도 본 기억이 없는지 생각하며, 어떤 거리는 모두의 공간이지만 왜 어떤 거리는 그렇지 않은지 질문하며.

​어떤 노동 시간은 그 노동자들을 감춘다. 

24시간 병원이나 환자의 방에서 일하는 간병노동자들, 모두가 거리를 비운 후에야 일하는 청소노동자들, 그리고 새벽에 물류창고로 들어가는 택배노동자들은 잘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그들이 없는 곳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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