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종말론:해설편 (2024) An Eschatology of Theater : Fra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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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미나
“조용히 있으라! 가만히 있으라! 정해진 시간에 오라!”라는 관객에게 주어지는 명령이 나에게는 무대 위에 사람에게 주어지는 명령과도 이어져 있는 것으로 느껴진다. “실패하지 마라! 우스워 보이지 마라! 촌스럽게 굴지 마라!” 이러한 명령은 너무 많은 시도를 일찌감치 무너뜨린다.
장수혜
교육 중 한 장애예술가가 손을 들어 이렇게 말했다. “저를 담당하게 될 남성직원 한 명을 지정해주세요. 저의 체중은 00.00kg이고, 만일의 사태에서는 휠체어는 버려도 되니 저만 안고 가주시면 됩니다.” 극장 감독은 “저희 극장에는 든든한 남성 직원들이 있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상황을 안심시켰지만, 해당 예술가는 ‘특정 담당자의 지정’이 필요하다고 해결책을 요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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